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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대구FC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울산 이적!

대구 FC 조현우.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대구 FC를 떠나 울산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다. 울산의 수호신으로 불렸던 울산의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는 다시 J리그로 복귀한다.

조현우는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FA자격을 얻었다. 조현우는 해외로 진출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해외 진출이 성사되지 않았고, 조현우는 결국 울산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조현우는 K리그 최정상 골키퍼라고 볼 수 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대구에 몸을 담은 프렌차이즈 스타고, 2015년과 2016년에는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K리그1로 승격해 17년부터 3년 연속 최고의 골키퍼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엄청난 활약으로 '빛현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대구팬들의 실망은 엄청 크다. 13년부터 지금까지 골대를 지켜온 그야말로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인데, 해외팀으로의 이적도 아닌 같은 K리그 경쟁팀으로 갔으니 실망이 더더욱 클 만 하다.

조현우는 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에,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U-23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었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으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병역특례를 받았다.

조현우는 아시안게임 군면제로 인해 훈련소 4주 기초군사훈련을 치뤄야하기 때문에 12월 23일날 훈련소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우는 통산 리그와 아시안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서 225경기 270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우의 연봉은 K리그가 연봉을 비공개로 실시함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으나 1억원에서 2억원 혹은 그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