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연속 두산의 한국시리즈를 이끈, 두산의 김태형 감독입니다.
--김태형 프로필--
- 생년월일: 1967년 9월 12일
- 출신지: 서울특별시 강북구
- 신체: 173cm 76kg (네이버 프로필 기준.)
- 학력: 화계초 - 신일중 - 신일고 - 단국대
- 포지션: (현역때) 포수
- 투타: 우투우타
- 프로입단: 1988년 2차 4라운드 지명 (전체 25순위, OB 베어스)
- 지도자 경력: 두산 베어스 1군 플레잉코치 (2001)
두산 베어스 1군 배터리코치 (2002~2010)
두산 베어스 2군 배터리코치 (2010~2011)
SK 와이번스 1군 배터리코치 (2012~2014)
두산 베어스 감독 (2015~) - 연봉: 5억원
선수시절
1988년에 입단하면서 1980년대 주전포수였던 조범현과 김경문을 밀어내고 OB베어스의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했다. 타격은 뛰어나다는 평가는 못받았지만, 수비 하나만큼은 최고라는 평가가 많았다. 지금도 베어스 역대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포수를 뽑자고 하면 세 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수비력 하나는 최고였었다.
팀에서는 한 성깔 하기로 유명했었다. 그래서 팀의 군기반장을 맡기도 했다고 한다. 후에 밝힌 바로는 당시 김인식 감독이 성격이 너무 부드러워서 군기반장이 필요했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김태형의 통산 성적 (1990~2001)>
통산 경기 수 | 타율 | 홈런 | 타점 | 안타 | OPS |
827 | 0.235 | 9 | 157 | 432 | 0.575 |
감독 시절
2014년 10월 21일 송일수 감독이 경질되면서 두산베어스의 제 10대 감독을 맡게 된다. 전임 감독인 송일수가 망쳐놓았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하여, 첫 시즌에 무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사실 2015년은 삼성의 도박 논란으로 인해 자멸했다면, 2016년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우승시켜 2연패와, 21년만에 통합우승을 시킨 감독이라 두산팬들에게 많은 칭송을 받았다.
<16시즌 두산베어스 성적>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144 | 93 | 1 | 50 | 0.650 |
2017시즌은 기아에게 한국시리즈에서 패배를 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2018시즌은 넥센을 플레이오프에서 끝내기홈런으로 기분좋게 올라온 SK의 분위기를 못이겨, 14.5게임차이로 정규시즌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SK에 패배해 또 준우승을 하게 된다.
2019시즌은 8월까지만 해도 SK와 9경기 가량 차이가 났지만, 후반 엄청난 상승세와 SK의 엄청난 하락세가 동반되어 N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박세혁의 끝내기로 6대5 대역전승을 거두어 SK와 두산 두팀 다 88승 1무 55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 두산이 SK를 앞서는 바람에 드라마틱하게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만약에 두산베어스가 키움히어로즈에게 한국시리즈에서 패배하여 준우승을 기록한다면, 3시즌 연속 준우승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김태형의 감독 스타일
투수 혹사가 심한편이다. 다르게 얘기하면 믿는 선수만 믿는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불펜 투수나 선발 투수나 믿는 투수만 거의 계속 내보내고, 믿음이 안가는 투수들은 거의 안내보낸다고 보면 되겠다.
예를 들면, 2016시즌 6월 18일 삼성전을 앞두고 선발투수인 장원준을 100구 정도에서 관리해줄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전까지 장원준은 5월 31일 124구, 6월 5일 118구, 6월 12일 125구를 던지면서 상당한 피로가 쌓인 상태였다. 그러나 당일 삼성전에 선발등판한 장원준은 무려 115구를 던졌다.
불펜 역시 2015시즌에는 오현택(61경기 56이닝)과 함덕주(68경기 61이닝), 2016시즌에는 이현승(56경기 57이닝)과 정재훈(46경기 52이닝)이 대표적인 예이다. 기록으로만 봤을때는, 별로 혹사가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놀랍게도 정재훈의 46경기 52이닝 저 기록은 7월까지만의 기록이다. 정재훈은 7월 이후에 구위 하락에 이은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었었다.
두번째는 빅볼을 추구한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기 전 감독인 송일수 감독은 번트를 대는것을 매우 좋아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번트를 싫어하고, 자신있게 휘두르라고 선수들에게 하는 타입이다. 또,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는 모습을 두산타자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다.
세번째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팀에 대한 시비가 잦다. 미디어 데이때 재밌게 꾸려가다가 언행을 무리하게 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삼성과 개막전 미디어데이때의 발언. "니퍼트인데 괜찮으시겠어요? 지금이라도 바꿔줄 수 있는데."
SK와 18년도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때의 발언. "플레이오프 5차전 계속 웃으면서 봤죠."
등등 류중일이 김태형보다 4년 선배인데도 불구하고 예의없고 조롱하듯이 발언을 하기도 한다.
사실 이정도는 미디어데이를 재밌게 하려다가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진짜 이해안가는 부분은 키움과의 사건이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2015년 서건창은 고영민의 더러운 수비로 인해 십자인대가 망가졌다. 그로인해 2014년 MVP를 받은 선수가 망가졌고, 그 이후 완벽하게는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건창 부상 복귀 경기때 고영민을 선발 1루수로 내보냈었다. 또, 서건창이 타석에 들어서자 1루수비를 고영민으로 교체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다. 참고로 고영민의 주포지션은 2루수지 전문 1루수가 아니다. 고영민의 발에 걸려서 서건창이 큰 부상을 입었는데도 '승부의 세계에서는 있을 수 있는 일' 이라는 발언으로 두산팬들을 제외한 야구팬, 특히 키움팬들에게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사실 비판도 많은 감독이긴 했지만, 아무리 좋은 평을 듣는 감독이여도 팀 성적이 안좋으면 소용이 없듯이 김태형은 팀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태형 부임 후 두산 성적>
경기 수 | 승 | 무 | 패 | 승률 |
720 | 437 | 5 | 278 | 0.611 |
여담 및 연봉
김태형감독은 좀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확실히 질책하고 선수단을 장악하는 느낌이다. 선수시절에도 군기반장이었듯이 성깔이 있는편이며 잘못했거나 대충한다는 느낌이 들면 경기 중에도 불러가지고 엄청난 질책을 가한다.
중학교 시절에 김성근 감독에게 야구를 배웠다고 한다.
김태형 감독은 2016년에 3년 20억에 재계약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연봉 5억원에 계약금 5억원. 올해가 끝나면 계약이 끝나는데 아마 또 재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 2016년에 계약한 3년 20억은 그때 당시 최고 금액이었다. 지금은 염경엽이 3년 25억으로 최고금액 갱신.
+)10월 29일 염경엽의 3년 25억을 깨고, 3년 28억이라는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두산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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