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MVP이자 두산베어스의 4번타자 김재환 선수입니다.
--김재환 프로필--
- 생년월일: 1988년 9월 22일
- 출신지: 강원도 춘천시
- 학력: 영랑초-상인천중-인천고
- 포지션: 좌익수
- 투타: 우투좌타
- 신체: 183cm 90kg
- 프로입단: 2008년 2차 1라운드 지명 (전체 4순위, 두산베어스)
- 연봉: 7억 3천만원
김재환이 소속됐던 인천고는 당시 이명기, 이재원, 김진우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전국대회 성적이 좋았다. 그때 당시 김재환의 포지션은 포수였지만, 1년 선배인 이재원에게 밀려 거의 마스크는 쓰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2006년 2학년 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홈런상을 받을정도로 장타력은 고교생 치고는 뛰어났었다.
프로시절
2008년 두산은 포수로 김재환을 2차 1라운드에 김재환을 지명하게 된다. 하지만 수비는 프로수준이 아니였고, 대신 2군에서의 타격은 엄청났다. 매년 전지훈련과 스프링캠프 등에서 MVP급 활약을 해 팬들과 감독,코칭스태프를 기대하게 했지만, 정규시즌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못보여주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2군에서와 전지훈련에서의 엄청난 타격으로 두산베어스에서는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하나였다. 하지만 포수는 오랜 시간 다듬어야 하는 포지션이고, 고교 때 부터 수비는 불안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선수라 일찍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된다.
상무에 입대한 김재환은 그야말로 2군 퓨처스리그를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0년 김재환의 2군 기록>
경기 | 타율 | 홈런 | 안타 | 타점 |
101 | 0.316 | 21 | 124 | 101 |
2011시즌 제대 후 김재환을 원래 포수로 쓸 계획이었으나, 공수 양면에서 수준급 선수인 양의지가 혜성같이 등장하게 된다. 본인도 포수를 원하고 팀에서도 웬만하면 포수로 활용을 하려했으나, 이미 주전 양의지와 백업 용덕한이 굳혀진 상황이었다. 결국 타격을 살리는 쪽으로 정했고, 1루수나 좌익수 혹은 지명타자로 간간히 나왔지만 다시 타격 슬럼프로 2군에 내려가게 된다.
2011년 10월 경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게 된다.
그 이후 2012시즌 13경기 출전 1할타율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되고, 2013시즌은 아예 1군 콜업 조차 못받게 된다.
2014시즌은 데뷔 후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또 그 기회에 김재환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으로 인해 김재환이 포수마스크를 쓰게 되었는데, 역시 수비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타격은 훌륭했다.
경기 | 타율 | 홈런 | 타점 | 안타 | OPS |
52 | 0.306 | 3 | 13 | 26 | 0.868 |
2016시즌 되서야 약물의 효과가 나타난건지 포텐이 터졌다. 사실 그 전까지는 김재환이라는 선수를 두산팬이 아니고서야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고, 약물복용을 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과거 약물 복용 전력까지 재조명 받은 것이다. 하여튼 김재환의 활약으로 두산은 2015시즌 삼성을 꺾고, 우승까지 하게된다. 개인으로서는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6시즌 김재환의 기록>
경기 수 | 타율 | 홈런 | 타점 | 안타 | OPS |
134 | 0.325 | 37 | 124 | 160 | 1.035 |
17시즌도 마찬가지로 풀타임을 뛰면서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역시 야구 팬들한테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기자들과 야구 관계자한테는 뛰어난 타격을 한다며 호평을 받았다.
2018시즌은 타이론 우즈 이후에 20년만의 잠실 홈런왕이 탄생했으며, MVP까지 수상했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한미일 처음으로 도핑 전력이 있는 선수가 MVP를 받게되자, 일각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망신이라며 맹비난을 하기도 했다. 기록상으로는 물론 김재환이 받아도 마땅했지만, 과거 도핑 전력이 있고 경쟁 후보인 박병호도 김재환보다 30경기가량 덜뛰고도 홈런 1개차이인 43개로 2위를 했다. 야구팬들은 MVP 투표를 김재환에게 한 기자들에게 분노했으며, 김재환은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다.
<2018시즌 김재환의 성적>
경기 수 | 타율 | 홈런 | 타점 | 안타 | OPS |
139 | 0.334 | 44 | 133 | 176 | 1.062 |
2019시즌은 공인구의 여파인지 폭망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 갯수가 44 -> 15개로 급감하고 타율도 5푼이나 떨어졌다.
플레이스타일
고등학교 시절부터 포수 수비는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에서 2차 1라운드로 지명할 정도였으니 타격포텐은 그때부터 엄청났던 것 같다. 다시 수비얘기로 돌아가자면 포수 수비는 영 아닌것 같아 좌익수로 전향했는데, 발이 빠르지 않은편에다가 워낙 타구판단이 안좋아서 수비력 자체는 정말 안좋은 편이다. 하지만 포수출신이라 어깨는 강견인편.
김재환의 타격폼은 본인이 켄 그리피 주니어의 타격폼을 따라한 것이라고 밝힌적이 있다. 타격폼 하나는 정말 멋있는것 같다.
여담
김재환은 뒤늦게 포텐이 터졌기 때문에 FA가 늦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뤘을 경우 2024년에 FA자격을 취득한다.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 선행을 되게 많이 하는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팬들에게 사인을 잘해주고, 2019년 4월경 하반신 마비가 있는 경성대 야구부 선수에게 전동 휠체어를 선물해준 선행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끌은 바 있다.
김재환은 2011년 2군에서 약물을 복용했는데 그때 30경기 출전정지를 당했다. 야구 팬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또, 김재환이 두산팬들을 제외한 야구팬들에게 안좋은 인식이 있는 이유 중 하나가 30경기 출전정지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봉인이 해제됐어요."라고 한 발언이 있어 인식이 매우 안좋다.
약물이 커리어의 오점인지, 약물 덕분에 이정도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재환 선수의 평생 안고가야할 오점인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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