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유격수 자리를 약 10년동안 지켜온 오지환 선수입니다.
--오지환 프로필--
- 생년월일: 1990년 3월 12일
- 출신지: 전라북도 군산시
- 신체: 186CM 83KG
- 포지션: 유격수
- 학력: 군산초-자양중-경기고
- 프로입단: 2009년 1차지명 (LG 트윈스)
- 투타: 우투좌타
- 병역: 2018아시안게임 금메달 군면제
- 연봉: 4억원
- 가족관계: 배우자, 아들1명
아마추어 시절
경기고 재학 시절에는 원래는 유격수였으나, 투수의 부재로 투수까지 하며 경기고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데뷔 전부터 1990년생 4대 유격수(허경민, 김상수, 안치홍)로 유명했었다.
2008년에는 U-18 야구대표팀에 창출되어 맹활약을 펼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오지환은 지명타자 부문에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타격재능을 크게 인정받아 2009년에 LG의 1차지명을 받아 계약금 2억 8천만원에 입단하게 된다.
프로시절
데뷔는 2009년이었지만 2군에만 있었고, 사실 상 데뷔시즌인 2010년에는 125경기나 출장을 했다. 13홈런을 치면서 나름 장타력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나, 실책을 무려 27개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더 부진했다. 일단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인해 63경기 밖에 출전을 못하고 타율은 0.211을 기록하며 다음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선수로서의 포텐은 2015년부터 터졌다고 보면 된다. 수비도 많이 향상되고 실책 숫자가 많이 줄었다.
<2015시즌 오지환의 성적>
경기 | 타율 | 홈런 | 타점 | 안타 | 실책 |
138 | 0.278 | 11 | 56 | 138 | 15 |
<오지환의 통산 성적>
시즌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009~2019 | 0.261 | 0.349 | 0.408 | 0.757 |
사실 그렇게 빼어난 성적이라고 말할 순 없다. 하지만 2016년에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20홈런을 기록한 적도 있고, 점점 수비가 안정되간다는 평가가 많다. 2018년에 실책이 무려 24개였지만 올해는 12개로 반토막이 났고, 유격수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올시즌은 타율 0.252, 출루율 0.339, 장타율 0.378 OPS 0.717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한 선수이다. 특히 삼진이 많다. 100삼진 이상 기록한 시즌이 무려 7시즌이나 된다. 그렇다고 엄청난 장타력을 보여주는 선수도 아니니 애매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플레이스타일
화려한호수비 +경기를 지배하는 실책 = 오지환
이렇게 한줄 요약하면 될 것 같다.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2014시즌 전까지는 수비가 정말 최악이었으니까 그 모습을 많이 생각하고 계실텐데 사실 2015시즌부터는 수비지표는 항상 상위권이었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호수비를 종종 보여주는 편이다. 위에 저렇게 요약한 이유는 오지환의 별명이 '오지배' 일 정도로 수비로 경기를 지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호수비로 지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책으로 경기를 지배한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삼진이 정말 정말 많다. 2018년 9월 29일에는 KBO 최연소 1000삼진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논란 및 FA
2018시즌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면제를 받아 논란이 많았던 선수이다. 성적으로 봤을때 주전 유격수는 김하성이 확정이고, 그 다음은 김재호, 김선빈 등 있지만 김재호, 김선빈은 군 문제를 해결한 상황이었다.
전문 대주자로 쓰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3루 2루등 유틸리티도 아니다. 그런데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인 선동열 감독은 오지환을 뽑아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인해 지상파 3사 뉴스에도 병역문제 논란으로 나오고, 선동열감독은 국정감사까지 슬 정도로 일이 커졌었다.
오지환은 올 시즌이 마치고 FA자격을 취득한다.
차명석 LG 단장은 "오지환은 지난 10년간 우리 팀의 유격수를 책임져 온 선수다. 바꿔 말하면 1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키워 온 유일한 유격수다. 마땅한 경쟁자도 없었다. 큰 부상을 한 적도 없고 수비력도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우리 팀엔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크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수준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LG는 오지환을 필요로 한다." 라고 밝혔다.
유격수가 부족한 팀에서 한번 노려볼만한 선수긴 한 것 같다.
오지환 선수의 건승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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