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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

올시즌 홈런이 줄은 이유는???

모든 팀이 절반 이상 시즌을 치렀다. 제일 많이 치른 키움은 77경기, 제일 적게 치른 LG는 74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홈런 순위를 한번 보자.

 

 

6월 21일 까지의 홈런 순위.

 

 

1위 최정과 로맥이 16개 , 박병호는 2군에 6월 6일에 말소됐는데도 아직도 홈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첫 번째, 공인구 반발력이 낮아졌다.

 

 

올 시즌을 시작할 때, KBO 측에서 공인구 반발력을 낮춘다고 발표를 했다. 수치상으로는 0.4134~0.4374에서 0.4034~0.4234로 줄었다고 하는데 이 차이가 기록을 봤을 때는 나름 큰 것 같다.

 

 

 

2018 시즌과 2019 시즌의 3할 타자의 수를 비교해보자.

 

 

2018시즌

 

2018 시즌은 3할 타자가 무려 34명이나 있었다.

 

 

2019시즌

 

하지만 2019 시즌에는 3할 타자가 6월 21일까지의 기준으로 20명밖에 없다.

 

 

 

두 번째, 투수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음.. 타자들의 성적과 투수들의 성적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 타자들이 못 치는 게 아니라 투수들이 잘 던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볼넷을 보면 알 수 있다. 

 

 

작년에 나온 프로야구 볼넷 총개수는 4622개였다.

올해는 딱 절반 정도 지났는데 지금까지의 볼넷 개수는 2640개다.

144게임으로 환산하면 5000개가 넘어간다.

 

투수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주장은 틀린 것 같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 해 공인구가 바뀜에 따라 타고투저에서 투고타저로 조금씩 변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