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대표팀은 11월 11일 월요일 슈퍼라운드 첫경기에서 미국을 5대1로 꺾고, 두번째 경기인 11월 12일 화요일에는 대만에게 7대0 참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휴식 뒤에 11월 15일 금요일에 멕시코를 7:3 로 완파하면서 사실상 일본과의 결승 경기가 확정되었습니다.
5회초에 투런 홈런을 맞아 2-0으로 끌려가는 5회말에 민병헌의 안타부터 시작해,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 이정후의 2루수 뒤 땅볼, 김하성의 우전 안타로 4점이나 따냈고, 2아웃 만루에서 김현수의 3타점 쐐기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치면서 일치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내일 경기를 패배하게 되도 11월 17일 일본과의 결승전은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되고, 눈싸움도 지면 안된다는 말이 있듯이 일본과의 맞대결 한일전은 일본에게도 우리나라에게도 정말 중요한 경기입니다.
야구 경기에서는 선발투수가 정말 중요한데요. 프리미어12 한일전 선발 투수는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입니다. 99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21살밖에 안된 어린 선수입니다. 큰 경기 경험이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번시즌 키움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등판한 경험이 있습니다. 심지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NC 다이노스의 구창모 선수 대신에 발탁이 되었죠.
이승호 선수는 187cm 93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140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솔직히 어린 선수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시리즈에서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좋은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승호는 두산 상대로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좌투수 상대로 약한 면모를 대회 내내 보여줬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봤을때 휴식이 더 필요한 양현종 보다는 11월 16일에 이승호를 쓰고, 결승전에 양현종을 쓸 계획인것 같습니다.
<2019시즌 이승호의 기록>
경기 | 승 | 패 | 이닝 | 평균자책점 | whip |
23 | 8 | 5 | 122.2 | 4.48 | 1.51 |
프리미어12 일본의 선발투수는 기시 다카유키입니다. 우완 오버핸드 투수이고 180cm 77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1984년생으로 베테랑 투수입니다. 기시 다카유키는 프로 13년차 베테랑이고, 8시즌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일본 내에서도 정상급 투수입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3승 5패 3.56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기시는 프리미어12 이번 대회에서 구원투수로만 2경기를 출장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보직은 원래 선발투수이며 대회 개막 전에 감기 증세로 인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고 합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투수고,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도 얼마 못하고 부진했지만 원래 수준급 투수이기 때문에 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잘 풀어나가 11월 16일에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11월 17일 일요일도 모두 승리해 올림픽 진출권과 한일전 결승에서의 우승으로 대회를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프리미어12 한일전 야구 중계는 11월 16일 토요일 19:00에 SBS와 WAVVE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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