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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선수 프로필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연봉, 프로필, 성적, 통산기록 등)

KIA 타이거즈 양현종.

 

 

 

대한민국의 좌완 에이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 투수입니다. 

 

 

 

 

--양현종 프로필--

 

 

  • 생년월일: 1988년 3월 1일
  • 출신지: 광주광역시 남구
  • 학력: 학강초 - 동성중 - 동성고 - 광주대
  • 포지션: 투수
  • 투타: 좌투좌타
  • 신체: 183cm 91kg
  • 프로입단: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KIA TIGERS)
  • 병역: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면제
  • 가족관계: 배우자, 딸1, 아들2
  • 연봉: 23억원

 


광주동성고 양현종.

 

 

 

양현종의 아마추어

 

 

 

학강초등학교 때 양현종은 처음으로 야구를 시작했었다. 그때부터 타고난 재능을 갖고있었나 보다. 양현종은 광주동성고 재학 당시 김광현의 뒤를 잇는 그 해 2위의 좌완투수로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라이벌이다.) 

 

 

 

좋은 성적과 뛰어난 투구 덕에 청소년 대표팀에 뽑히게 되었고, 2006년에 세계야구청소년대회에서 대회 평균자책점 1위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광주동성고 시절 양현종.

 

 

 

고교때 구속은 140km 초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프로에서 몸을 더 키우고 투구폼을 좀 더 다듬으면 140km후반도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등학생치고는 거의 완성되어있는 제구덕에 스카우터 및 전문가들은 더 높은 평가를 했다.

 

 

환하게 웃는 광주동성고 시절 양현종.

 

 

KIA TIGERS가 역대 처음으로 꼴등을 하면서, 2차 1순위에 양현종을 지명했었다. 그만큼 양현종의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고 보면 된다.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양현종의 프로시절

 

 

많은 기대를 안고 입단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그 당시 조범현 감독은 양현종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선발로도 6경기 출장하고, 경험치를 주기 위해 불펜으로도 나오기도 했다. 성적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2008년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자 팬들은 다시 양현종에게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된다. 하지만, 데뷔시즌보다도 더 형편없는 볼질과 난타로 0승5패 5.83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쓸쓸하게 두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양현종의 2008시즌 기록>

선발등판 이닝 평균자책점
9 75.2 0 5 5.83

 

 

인상을 찡그린 양현종.

 

 

2009시즌부터 양현종의 잠재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선발투수로 거의 출장해 6월까지는 무려 방어율 1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좌완 파이어볼러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2009시즌이 거의 첫번째 풀타임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 수록 체력이 떨어졌는지 성적도 같이 떨어졌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다시 체력을 회복했는지 좋은 투구를 펼쳐 결국 10승을 기록하며 본인과 팀 모두 의미있는 성적을 남겼다. 

 

 

<양현종의 2009시즌 기록>

경기 이닝 탈삼진 평균자책점
29 148.2 12 5 139 3.15

 

 

이러한 양현종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기아는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국가대표 좌완투수 양현종.

 

 

2010시즌이 들어서고 윤석민의 부상과 로페즈의 부진 등으로 실질적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해야하게 되었다. 4월 5월 6월 초반에는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에 들어설수록 체력이 많이 딸리는지 피안타가 많아지고 구위가 약해졌다. 타선의 도움으로 승은 2009년보다 많이 기록했지만, 세부적으로 봤을때는 많이 안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좋은 투구로 인해 2010시즌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그로 인해 군면제를 받게 된다.

 

 

 

환호하는 기아 양현종.

 

 

사실 군면제도 받았겠다 이제 더 좋은 성적을 내며 기아의 완전한 좌완 에이스로 거듭날 일만 남을 줄 알았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직구 구속이 많이 저하되고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 프로입단 후 최악의 피칭을 하게 된다. 

 

 

 

2011시즌 방어율 : 6.18

2012시즌 방어율 : 5.05 

 

 

 

기아 좌완 양현종.

 

 

 

많은 경기를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013시즌 양현종은 부활했다고 볼 수 있다. 9승 3패 3.10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팀에게 다시 내년시즌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2014시즌 윤석민이 미국으로 떠나 1선발 에이스의 역할이 다시 부여되었다. 선동열 당시 기아감독은 1선발은 양현종이라고 직접 못박기도 했다. 

 

 

2014 최동원상을 수상한 기아타이거즈 양현종.

 

다시 엄청난 활약이 시작되었다. 초반(5월)에 미친페이스로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1위 등등 팀의 에이스로써의 역할을 확실히 보여줬었다. 하지만, 후반기에 가서 체력적이 딸려 난타를 당하고 5이닝도 못채우고 내려오는 경기가 많아지는 패턴이 또 나오기 시작했다. 

 

 

방어율은 좀 높지만 그래도 16승 8패 4.25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해 그래도 양현종이다 라는것을 보여주며, 최동원상 까지 수상하게 된다.

 

 

KIA 양현종.

 

 

2015시즌부터는 그냥 기아의 에이스 대한민국의 에이스 좌완투수가 되었다. 

 

 

작년에는 최동원상의 의미가 퇴색된것이 아니냐 싶을 정도로 양현종의 수상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은 정말 완벽한 투구로 몇몇의 경쟁자가 있지만 양현종이 수상하지 않겠냐..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015 최동원상은 유희관에게 뺏기고, 골든글러브는 해커에게 뺏겨서 생애 최고의 한해였으나 상복은 유난히 없는 해가 되었다.

 

 

<2015시즌 양현종의 성적>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32 184.1 15 6 2.44

 

 

 

그 이후 2016시즌은 처음으로 200이닝을 소화를 하며 이닝이터의 모습도 보여줬다. 

 

 

투수 골든글러브 받은 양현종.

2017시즌은 생애 처음으로 투수 골든글러브와, 정규시즌 MVP까지 받게 된다. 20승을 기록하고, 평균자책점 또한 안정적이며 후반기에 퍼지는 모습 없이 시즌을 완주하게 된다. 이로 인해 기아는 2017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그로 인해 또 양현종은 상을 받게 되어 기아로서는 정말 최고의 한해가 되었다.

 

 

더보기

에이스가 되기에는 키가 너무 작다고 했다. 프로 입단후 3cm가 컸다. 그래도 여전히 작다고 했다.

불같은 빠른공을 뻥뻥 던지는데 심지어 그 공에 타자들이 헛스윙을 붕붕 돌려대는데 저렇게 높게 던지면 안된다고 했다. 심지어 제구가 좋지 않다고 했다.

슬라이더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도 저래선 안된다고 했다. 체인지업을 던져야 에이스가 된다고 했다. 체인지업을 던졌다. 삼진을 산처럼 쌓아올려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는 아니라고 했다.

몸이 아파서 성적이 떨어졌는데, 군면제 받았더니 정신이 풀어졌다고 했다. 멘탈이 약한 선수라고 했다. 단지 몸이 아파서 못던진 것 뿐인데 정신을 걸고 넘어졌다.

많은 승수를 올렸더니 평균자책점이 높다고 했다. 여름이면 자책점이 올라간다고 했다. 자책점을 낮췄다. 타고투저의 시대에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됐다. 그래도 리그 에이스는 아니라고 했다. 에이스라면 이닝을 더 소화해야한다고 했다. 200이닝을 넘게 책임졌다. 그랬더니 이제는 또 좀 이기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20승을 했다.

지금까지 서술한 이야기는 한 투수가 지난 11시즌 동안 수많은 선입견에 맞섰던 이야기다.

그는 양현종이다.

 

출처: 정우영 인스타그램.

 

 

<2017시즌 양현종의 성적>

경기 이닝 평균자책점
31 193.1 20 6 3.44

 

 

기아양현종 투구

 

2018시즌은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약간 주춤했으나,

 

 

2019시즌에 대한민국의 에이스는 양현종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엄청난 투구를 보였다. 2019시즌은 4월까지는 평균자책점이 무려 8점대에 육박할정도로 최악의 투구를 했었다. 

 

 

사실 양현종은 초반에 잘하고 후반에 체력문제로 인해 퍼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2019시즌은 반대였다.

 

 

5월부터 월간 MVP를 받더니 방어율이 수직하락을 해 결국 방어율 1위를 차지하게 된다.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

 

양현종의 플레이스타일

 

 

직구 평균구속은 140 초중반을 기록하고, 최고구속은 153km까지 나오는 좌완 파이어볼러형 투수다. 프로와서 못했던 시즌은 거의 제구력이 형편없었으나, 잘했던 시즌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제구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제구력이 좋은 투수에 가까웠으나, 프로와서 투구폼을 수정하고 근력도 키워 구속을 끌어올리면서 제구가 안잡혔다고 한다. 

 

 

구종은 빠른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주로 구사하고 당연하지만 좌타자에게는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고 우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는 편이다. 커브는 자주 던지는 편이 아니다.

 

 

김광현처럼 역동적인 투구폼은 아니지만 투구폼이 정석대로 이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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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완봉승을 달성하는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

 


 

 

여담, 연봉 및 통산전적

 

 

양현종의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급식을 빨리 먹고싶어서 라고 한다. 그 당시 양현종이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야구부들은 급식을 빨리 먹이게 했다고 한다. (그 급식이 없었으면 기아는 큰일날뻔)

 

 

냉철해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장난도 많고 애교도 많다고 한다. 

 

 

야구를 안했으면 우주과학자가 되는게 꿈이었다고 하기도 했다.

 

 

양현종의 연봉은 23억원으로 롯데 이대호 다음으로 KBO 내에서 연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FA는 특이하게 2017부터 1년단위로 계약하고 있다. 아마 2020시즌이 끝나고 FA자격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