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부동의 4번타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4번타자 국민거포 박병호 선수입니다.
박병호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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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86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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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전라북도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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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학교: 서울 영일초 - 영남중 - 성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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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186cm 10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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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1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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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우투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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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입단: 2005년 1차지명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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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LG 트윈스 (2005~2011), 넥센 히어로즈 (2011~ 2015), 미네소타 트윈스 (2016),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 (2016~2017), 넥센-키움 히어로즈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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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5억원
박병호의 아마추어 시절
박병호는 아마추어때부터 유명한 타자였다. 큰 체구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지금과 똑같이 파워히터로 유명한 타자였는데 박병호는 고교 대회 최초로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었다. 엄청난 파워로 메이저리그에서 입단 제의를 하기도 했다.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 박병호의 포지션은 포수였었다. 박병호는 고교때 공·수·주를 갖춘 선수라고 높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박병호는 큰 기대를 받고 2005년 LG 트윈스의 1차지명을 받아 계약금 3억 3천만원을 받고 LG 트윈스에 입단하게 된다.
박병호의 LG 트윈스 시절
박병호는 고교 4연타석 홈런을 쳐 본적도 있고, 큰 체구에서 나오는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우타 거포자원이기 때문에 LG팬들은 오랜 숙원인 우타거포를 얻었다는 생각으로 박병호에게 큰 기대를 했었다.
박병호는 많은 기대와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그 기회에 보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2군만 가면 홈런을 뻥뻥 쳐 다시 기대감을 주게 되어 1군에 콜업되기도 했지만, 1군에만 올라가면 삼진머신이 따로 없었다.
그래서 박병호의 별명은 2군 본즈였다. 2군만 내려가면 본즈 부러울것 없이 엄청난 타격감으로 담장 밖을 넘기는 모습이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2007~2008년에 상무를 갔다왔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2군에서는 본즈, 1군에서는 삼진머신. 이 패턴이 반복되자 LG 트윈스에서는 박병호를 트레이드 카드로 준비하고 있었다.
<LG시절 가장 잘한 시즌인 2009년 박병호의 성적>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OPS |
68 | 0.218 | 41 | 9 | 25 | 28 | 0.704 |
박병호의 넥센 히어로즈 시절
박병호는 1군 2군을 왔다갔다 하던 그저 그런 선수로 팬들에게 잊혀지는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사실 실력이기도 했다. LG에서는..
그러나, 2011년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박병호의 야구 인생을 바꾼 한국 프로야구계의 한 획을 긋는 거포가 탄생하는 트레이드가 다가오게 된다.
송신영, 김성현 <-> 박병호, 심수창.
트레이드 마감일에 이렇게 2대2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그 당시 LG팬들의 반응은 이득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베테랑 투수 송신영과, 어린 우완 파이어볼러 김성현이 2군 본즈 박병호와 심수창보다 가치가 훨씬 높다는 평가였다.
2011년 넥센은 용병타자를 4번을 맡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용병타자를 두명을 쓸 정도로 타선이 약했었다.
그러므로 전 넥센 김시진 감독은 처음부터 박병호를 4번을 쓸 생각으로 데려왔었다.
전 넥센 김시진 감독은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박병호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줬다. 50삼진을 먹어도 넥센의 4번타자는 너다. 박병호가 붕붕 삼진을 먹을때도 김시진 감독과 코치들은 기죽지 마라며 박수를 쳐줬다.
박병호는 물론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부족했겠지만, 심리적인 영향이 컸던 것 같다. LG에서는 코치들이 타격폼을 수정하려 하고 삼진당하면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기 때문에 자기 스윙을 더 못했지 않을까 싶다.
박병호는 감독과 코치의 기대에 부흥했다.
<2011년 넥센 이적 후 박병호의 성적>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OPS |
51 | 0.265 | 49 | 12 | 28 | 28 | 0.892 |
그리고 이러한 활약은 내년시즌을 더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박병호는 거포로써 받을 수 있는 상이란 상은 다 받았다고 보면 된다. 박병호는 3할 가까운 타율에 리그 유일의 30홈런 타자, 거기에 호타준족의 상징 20-20, 133 전 경기 출장 그리고 역대 두번째로 포스트시즌 탈락팀에서 나온 리그 MVP까지 각종 기록을 써내려 나갔다.
<박병호의 2012시즌 성적>
경기 | 타율 | 홈런 | 타점 | 득점 | 장타율 | OPS |
133 | 0.290 | 31 | 105 | 76 | 0.561 | 0.954 |
2012년은 3할 타율은 실패했는데 2013년은 타율이 3할까지 넘어가며 컨택능력까지 보여줬던 한 해였다. 2012년의 박병호도 대단했지만 더 성장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쭉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될 재목이 충분하다는것을 보여줬다.
<2013 박병호의 어마어마한 성적>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볼넷 | 장타율 | OPS |
0.318 (8위) | 143 (4위) | 37 (1위) | 117 (1위) | 91 (1위) | 92 (1위) | 0.602 (1위) | 1.039 (1위) |
당연히 1루수 골든글러브와, MVP도 2년연속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2014년에는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는데, 올스타전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어 부상으로 K5를 받게된다.
박병호는 더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28경기 전 경기를 출장해 홈런을 무려 52개를 때리며, 역대 3번째 50홈런의 주인공이 되었고, 3년연속 홈런왕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스윙을 어퍼스윙으로 바꾸는 탓에 극단적인 타고투저임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소폭 하락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의 약점과 몰아치기와 기복이 엄청 심했기에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래도, 어찌됐던 역대 3번째 50홈런과 OPS는 1.1을 돌파하고 타점을 124개나 올렸기에 MVP 자격이 충분하지 않나 싶었지만, 팀 동료 서건창이 역대 최초 단일시즌 200안타를 쳤기 때문에 MVP를 뺏기고 만다.
참고로, 2014 MVP 후보 네명이 전부 넥센 선수였다. 20승 투수 앤디 밴 헤켄, 역대 최초 200안타 서건창, 최초 40홈런 유격수 강정호 등등 박병호도 엄청났지만 MVP를 못 받을만 했다.
하지만, 타격은 역시 믿을게 못 되는지 그 정규시즌에 잘하던 서건창, 박병호, 강정호가 나란히 한국시리즈에서 못하는 바람에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5년의 박병호는 2014년의 박병호보다도 더 무서웠다. 무려 5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146타점을 기록하며 KBO 통산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갱신하기도 했다.
<2015시즌 박병호의 괴물같은 성적>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장타율 | OPS |
0.343 | 181 | 53 | 146 | 129 | 0.714 | 1.150 |
안타까운건 14시즌 200안타 서건창에게 MVP를 뺏겼다면, 더 말도안되는 기록인 테임즈의 전무후무한 40-40 기록에 MVP를 내주고 만다.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의 박병호
박병호는 1,285만 달러(한화 약 147억원) 이라는 이적료를 넥센에 남기고 미네소타 트윈스로 건너가게 된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의 박병호는 최악이었다. 4월까지는 그래도 공갈포의 모습 정도는 보여주며 기대치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었지만, 약점노출이 된 이후에는 LG에서의 모습처럼 삼진머신이 따로 없었다.
박병호는 파워 하나만큼은 메이저에서도 탑 클래스였다. 타켓필드 역사상 비거리가 제일 많이 나온 홈런을 박병호가 갱신했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병호가 메이저에서 통할줄 알았는데 빠른공에 약점을 보이면서 결국 트리플 A로 내려가게 된다.
마이너리그에서만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하게 된다.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
박병호는 원래 금강불괴였다. 2012, 2013, 2014 모두 전 경기 출장을 할 정도로 체력이 좋고 아픈 곳이 없었지만, 미국에서 몸이 많이 망가져 왔는지 잔 부상이 많아졌다.
그래서 무려 30경기 가량을 못나왔지만, 그럼에도 김재환과 홈런 1개차이로 2위를 기록하며 역시 박병호는 박병호다 라는것을 보여줬다.
한편 일부 야구팬들은 메이저에서 죽쑤던 선수가 잘해서 심통이 났는지 한국 야구 수준을 운운한 팬들도 있지만, 기아에서 활약했던 버나디나도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린 러프도 모두 메이저에서 플래툰이나 대수비로 겨우 나오는 선수들에 불과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김태균도 돌아오자마자 타격왕을 먹고, 물론 강정호나 류현진처럼 잘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수준차이가 나는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돌아오면 박병호는 1루수 골든글러브와 MVP 투표 3위를 했다. 부상으로 30경기 가량을 빠졌음에도 누적스탯인 WAR에서 김재환을 눌렀다. 그러나 기자단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이다. 12년 13년 이후에 MVP에 가까운 성적을 매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MVP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2018 박병호의 성적>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장타율 | OPS |
113 | 0.345 | 138 | 43 | 112 | 0.718 | 1.175 |
몸이 망가진 박병호는 시즌 내내 손목 통증때문에 고생을 했다. 주사도 맞고 안좋은 몸상태였다. 그러나, 최악의 컨디션에도 박병호는 바뀐 공인구에 잘 대처해 33개로 홈런 1위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5번째 홈런 1위를 기록하게 된다.
위에 박병호의 2018 플레이오프 5차전 투런 홈런 영상을 올렸지만, 박병호는 큰 경기에 항상 약했다. 저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타율이 1할이었다.
이번 2019 포스트시즌은 달랐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더니 2차전에도 추격하는 투런홈런을 기록해 팀의 역전승을 돕고,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박병호의 플레이스타일
185cm 107kg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힘으로 파워 하나는 KBO역대급 타자라는 소리를 듣는 우타 거포형 타자이다. 덩치에 비해 빠른 발과, 순발력, 유연성이 뛰어난 편이다.
공을 노리고 스윙하는 게스히터에 가깝고, 바깥쪽 높은 공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일명 티라노 스윙으로 몸쪽 꽉찬 직구도 몸통 회전만으로 넘기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다만 약점은 빠른공에 약하다는건데, 이 빠른공도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빠른공이지 KBO 선수들의 어느정도 빠른공은 손쉽게 넘길 수 있다.
주루능력은 덩치에 비해 정말 빠른 주루능력을 갖고 있다. 오죽하면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도 경험해본 적이 있는 선수다.
수비능력은 순발력이 좋아 3루수비도 볼 수 있긴 하지만 주로 1루수비만 본다. 준수한 1루수비능력.
결혼 및 여담
박병호는 2011년 12월 경 전 KBS 아나운서인 이지윤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박병호의 인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 수 있다. 욕하는 팬에게 저렇게 말하기 쉽지않은데...
박병호는 경기 내적이나 외적이나 트러블이 전혀 없었고, 실력, 팬서비스, 인성 면에서 정말 흠잡을데가 없는 선수다. 덩치와는 안맞게 정말 순하다고 하고 경기장 안에서 욕하는 모습도 한번도 보인적이 없다.
박병호의 FA는 2021시즌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자금이 부족한 키움이라도 키움의 상징인 박병호는 꼭 잡았으면 하는 바람...
끝으로 박병호의 통산성적.
<박병호의 통산성적>
경기 |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득점 | OPS |
1103 | 0.288 | 1032 | 286 | 814 | 715 | 0.977 |
이번 프리미어12에서 부진하던데 꼭 대한민국의 4번타자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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